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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경찰관 사살 사건' 용의자 검거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28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관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CNN방송과 AP통신이 보도했다. 셸리 짐머만 샌디에이고 경찰국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총격 사건이 이날 오후 11시께 샌디에이고 남동부 사우스크레스트 지역에서 일어났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남성이며 경찰의 총에 맞아 검거된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짐머만 국장은 피해 경찰관 2명이 조직폭력배 전담반 소속이라고 전했다. 사건 직전 무전 내용에 따르면 이들 경찰관이 검문을 하기 위해 차량을 세운 직후 총격이 발생했다. 경찰관들은 바로 응급 지원을 요청했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 명은 수술을 받고 목숨을 건졌지만 또 다른 한 명은 다음날 오전 끝내 숨졌다. 사망한 경찰관은 두 딸의 아버지였던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찰관들이 차량을 세운 이유와 용의자의 범행 동기 등 사건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당국은 피해 경찰관과 용의자의 이름도 공개하지 않았다. [뉴시스] ================================================================ 샌디에이고서 경관 1명 숨지고 1명 부상…용의자 대치극 샌디에이고에서 28일 밤 경찰을 향한 총격사건이 발생이 경찰관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중 한명은 지원에 나선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건 직후 체포됐으나 나머지 한명은 현장에서 도주했다. 즉시 도주 용의자의 신원 파악에 나선 경찰은 용의자가 셀타운 지역의 한 주택에 은신중인 것을 파악하고 특수기동대(SWAT) 등을 동원해 집 주변을 봉쇄했다. 용의자는 29일 오전 현재 경찰과 대치극을 벌이고 있으며, 경찰은 집 내부로 최류가스 등을 발사하는 한편 자수를 권유하고 있다. 샌디에이고경찰국(SDPD)에 따르면 피해 경찰관들은 갱단 관련 수사관들로 28일 밤 11시쯤 이 지역 촐라스크릭 인근 아케이시아 그로브와 38가 인근에서 차량 한대를 정차시킨 후 검문을 벌이다 용의자들로 부터 총격을 당했다. 이들은 상체에 수발의 총격을 당했으며, 긴급 지원 요청을 받고 출동한 동료들에 의해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한명은 숨졌다. 부상을 당한 경관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셀리 짐머맨 SDPD국장은 “동료 경관들과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 비극적인 일이 벌어졌다”며 “순직 경관의 집을 방문해 유가족들에게도 알렸다”고 말했다. 디지털 뉴스부

2016-07-29

검은 옷·복면 착용하고 매복했다 조준 사격

〈속보> 17일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에서 발생한 경찰관 총격 사건은 경찰관을 타깃으로 사전에 치밀하게 짜여진 계획에 따른 범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본지 7월 18일자 A-1면> 마이크 에드먼슨 루이지애나주 경찰국장은 18일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라크 파병 해병대원 출신인 흑인 용의자 개빈 유진 롱(29)은 경찰관을 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이 분명하다"며 "매복해 있던 용의자는 경찰관을 노린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당시 범행 현장 감시카메라 기록에 따르면 사건 당일 검은 옷을 입고 복면을 착용한 채 배턴 루지 동남부의 쇼핑센터 인근에 매복해 있던 롱은 이날 오전 9시40분(동부시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도착하자 조준 사격으로 경찰관 3명을 살해하고 3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롱은 경찰 특수기동대(SWAT)가 100야드 밖에서 가한 총격으로 현장에서 사살됐다. 롱은 범행에 커네티컷 총기난사와 올랜도 총기테러 때 사용된 것과 같은 AR-15 공격형 반자동소총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권총과 다른 소총도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롱은 흑인분리주의(Black separatism) 운동에 심취해 흑인 자치국가 수립을 주장하는 '워시토 네이션'(Wachitaw Nation) 회원에 가입해 있다. 특히 롱은 트위터와 동영상 등을 통해 흑인들에 대한 경찰의 태도에 분노를 표출하면서 "폭력이 정답(THE answer)은 아니지만 하나의 해답(an answer)은 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2016-07-18

또 경찰관 3명 피격 사망…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에서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의 경찰관이 사망했다. 17일 CNN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배턴루지 동남부 해먼드 지역의 한 상가 인근에서 괴한이 총격을 가해 7명의 경찰이 총에 맞았다. 지난 7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경찰관 5명이 피격 사망한데 이은 경찰관 피격 사망소식에 흑백 간 인종갈등도 커질 조짐이다. 경찰은 "수상한 사람이 자동소총을 들고 공항 고속도로를 걷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순간 검은 옷을 입고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괴한이 총을 쐈다고 보도했다. 용의자가 무차별적으로 총을 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킵 홀든 배턴루지 시장은 "용의자가 매복 중이었다"고 밝혀 경찰을 노린 범행이었음을 시사했다. 용의자는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출신의 흑인 개빈 유진 롱으로 밝혀졌다. 현장에서 사살된 롱은 이날 자신의 29세 생일을 맞아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지애나주 마이크 에드머슨 경찰국장은"경찰관을 저격한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된 자"라며 "현재 배턴루지시에는 더 이상의 총격범은 없다"고 밝혔다. 배턴루지는 지난 5일 흑인 남성 알톤 스털링이 백인 경찰관 2명과 언쟁을 벌이다 총에 맞아 숨진 곳이다. 당시 스털링이 경찰의 총에 맞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전국에서 흑인들의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홍주희 기자

201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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